도야지의 잡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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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말 지름품 신고 (1) Kodak Z812

처음샀던 디카가 코닥의 2백만화소짜리였습니다. 한 4년가까이를 열심히 사용하고 배터리 걸림부분과 액정이 나가버려 쳐박아 두고 있다가 디씨 토이갤러리의 유명한 분께 재활용차원에서 드렸는데...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더군요. ^^ 서비스를 2번인가 받아봤는데 두번다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. 쌤숭의 서비스에 너무 길들여 져 있었던 탓일까요? 그리고 개미님의 3백만화소 올림푸스 중고를 받아쓰다가 사망... 한동안 카메라 없이 지내다가 몇년전 아내의 생일선물로 쌤쑹의 디카 샵1을 사주고 함께 썼었지요. 가끔하는 음식사진도, 토이사진도 다 실내촬영인데 미니디카의 한계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합니다. 여기 저기 불이란 불은 다 켜두고 찍어도 노이즈가 자글자글하고 사진은 뷁이고... 물론 야외 촬영이나 동영상에는 더할수 없이 잘 사용했습니다. 어쨌거나 샵원은 마눌님 것이고 사용하려면 눈치도 보이고 (결정적으로 액정에 줄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이 지름을 스스로에게 납득시키는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.)

분명 새카메라인데... 이렇게 찍어놓으니 중고같습니다. ㅜㅜ 아담하고 손에 착 감깁니다.
크기 비교에는 저의 '오른손이'수고해주었습니다.
 아무생각없이 셔터를 누르고 저장하고 인화해서 나눠주고... 그런용도의 카메라입니다. 주변에 DSLR사용하시는 분들이 엄청나게 늘어가는데... 귀찮고 머리아픈거 딱 질색입니다. 그러니까 DSLR을 선물로 받는다고 해도 (레놀)돼지목의 진주목걸이지요. 샵원도 돌잔치, 결혼식에서 간단한 동영상으로 유용하게 썼는데... 이놈은 HD(급)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더군요. 캠코더만큼이야 하겠습니까만 그래도 제가 찍어놓은 것을 보는 가족들이 다 막눈이라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. 좋다는 이야기지요. ^^

오늘 배송이 된 탓에 이것 저것 만져보지는 못했습니다. 학원에서 딱 한번 사용해봤는데 결과물은 아래와 같습니다. 제가 주로 있는 교실을 찍었습니다.
(클릭하시면 커집니다)

파노라마기능... 재밌더군요. 1컷을 찍으면 카메라가 기준점을 보여주고 거기 맞춰서 1컷, 다시 또 1컷을 찍으면 평면으로 왜곡되는 구조상 어긋나는 부분들을 카메라가 알아서 이어붙이기 하더군요.

광학 12배줌+HD급동영상+제가 선호하는 코닥의 색감... 만으로 충분히 만족합니다. 아직 좀 더 만져봐야겠지만요. (무엇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무이자 8개월이 지름의 1등공신입니다. ^^)


덧글

  • 위장효과 2007/12/29 07:39 # 답글

    저도 카메라 하나 질러야 하는데 이거 탐나는 물건입니다.
    (저역시 DSLR은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라서요. 동생놈은 사진에 미쳐 필카, 디카 잔뜩 모아놨지만 전 당장 렌즈 교체하는 것도 귀찮고^^;;;)
  • 레놀도야지 2007/12/29 08:30 # 답글

    위장효과님// 저와 같은 부류시군요. 하루 정도밖에 사용해보지 못했지만... 대만족!!입니다. 하나 지르세요. (동생분이 전문가시라면 동생분거 뺐어 쓰시는 겁니다. 저도 그런 동생있었으면 좋겠습니다.) ^^
  • 위장효과 2007/12/29 09:52 # 답글

    지금 쓰는 G2(아시죠? 캐논의 힛트작 벽돌급 디카...)도 아버지꺼 물려쓰는 중인데 저도 새걸 쓰고파요 ㅠㅠ. 게다가 그넘은 디카는 캐논 EOS 70D인가...여하간 그거고 나머지는 캐논, 펜탁스...다 필카입니다. 펜탁스는 30년도 더 된 골동품...
  • 노란병아리 2007/12/29 10:04 # 답글

    와 멋져요
  • 류다 2007/12/29 10:07 # 삭제 답글

    파노라마 기능이 가장 탐나는군요.
    사진으로 봤을때는 꽤 커보이는데, 도야지님 손과 비교하니 꽤 작은 사이즈인것 같습니다.
    멋지네요.
    아무튼 축하드립니다.
    새지름물품과 함께 행복한 새해 맞이하세요.
  • Temjin 2007/12/29 10:55 # 답글

    저는 쿨픽 3200을 여전히 현역으로 사용중입니다.
    지금 상황으로서는 기변해봐야 전원도 못넣을거 같아서 기변은 포기 입죠.
  • 초은 2007/12/29 11:31 # 답글

    오 축하합니다!!!
    뭐든 자기한테 편한게 제일이지요~

    저도 렌즈가 몇 개 있는데... 줌렌즈의 편리함에 길들여지고 있어요.
  • 충격 2007/12/29 11:32 # 답글

    지금도 친구가 기변하고 남은 100만 화소 얻어온 거 씁니다 ㅡ,.ㅡ
  • ペリドツト 2007/12/29 14:21 # 답글

    파노라마 기능이군요. 저 카메라 탐납니다 +_+
  • 레놀도야지 2007/12/29 18:40 # 답글

    위장효과님//정말 다양한 카메라를 가지고 계시는군요. 30년도 더 된 골동품 필카라... 한번 보고 싶군요.

    노란병아리님//감사합니다. 하루종일 잘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.

    류다님//광고에서 보는 것보다 아주 작고 앙증맞습니다. 가지고 놀기 좋은 디카인것 같습니다.

    템진님//카메라는 사망할때 까지 쓰는 주의라 저도 이걸로 오래 버틸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.

    초은님//사진 멋있게 찍고 카메라 잘 다루시는 초은님이 부럽습니다. ^^

    충격님//오~ 100만화소라... 클래식 카메라군요.

    ペリドツト 님//실제 써 본 느낌은 예전에 흉내만 냈던 파노라마와는 확실히 다르구나...싶습니다. 원츄~
  • RAISON 2008/01/02 20:27 # 삭제 답글

    축하드립니다.
  • RAISON 2008/01/02 20:31 # 삭제 답글

    축하드립니다. 저는 계속 똑딱이 카메란데 말이지요.
  • 레놀도야지 2008/01/02 21:15 # 답글

    뢰종님//카메라는... 사진실력인데 뢰종님은 고정 '팬'이 있을 정도로 사진을 잘 찍으시지 않습니까. 발로 찍으셔도 저보다 나으실것 같습니다. ㅋㅋ
  • LaJune 2008/01/03 15:15 # 답글

    파노라마 기능 참 재밌네요.
  • 레놀도야지 2008/01/03 23:00 # 답글

    라준님//파노라마 기능으로 조카들 찍어주니 좋아하더라구요. 한사진의 세곳에서 자신을 출연한 것을 '분신술'이라고 하면서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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